#3. 도쿄 자유여행. 도쿄에서 '디즈니랜드' 가는 법 + 도쿄 디즈니랜드 클룩에서 예약하기
드디어 날이 밝은 도쿄 여행 3일차.
오늘은 그렇습니다. 7일간의 도쿄 여행 중 하이라이트 중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바로 디즈니랜드
사실 '도쿄' 디즈니랜드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도쿄에 있지는 않습니다. 도쿄 바로 옆에 있는 '지바현'의 '우라야스시'에 위치해 있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서울랜드가 과천에 있는 거랑 비슷한 거라고 해야겠죠? 사실 '서울' 이름 붙은 거 치고 서울에 없는 게 좀 많긴 하지만.
지도로 보면 대략 이 정도 위치. 신주쿠역 기준 지하철타고 약 40분이면 닿는 곳입니다. 과천만큼이나 정말로 가까운 곳. 어차피 여기 가는 사람의 99%는 우라야스가 뭐하는 도시인지도 모를 겁니다.
물론 지도상 걸리는 시간을 40분으로 잡아놨을 뿐 기다리는 시간, 환승하는 시간 그런 거 포함해서 도쿄에서는 대충 1시간 정도 걸린다고 생각하고 가시는 게 편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 정도면 용인 에버랜드보다는 시내에서 가기 가까운 편이려나?
참고로 저희는 출발지역이 저번에 소개한 '니시토쿄시'라 여기서 30~40분 정도 더 걸렸습니다. 거진 1시간 반 이상 걸렸습니다. 허허...
(결국 현실은 에버랜드 가는 것만큼 많이 걸림)
도쿄 디즈니랜드 입장권은 현장에서도 발권해도 되지만 사람이 워낙 많기도 하고 일일 사기는 번거로워서 대부분 대행사에서 많이 예매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이쪽이 오히려 저렴한 경우가 많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보통 많이 이용하는 곳은
클룩
KKDAYS
마이리얼트립
정도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세 개에서 찾아보고 가격이 제일 싼 곳을 골라 사는 걸 추천. 어차피 입장권 뿐이고 수령장소 등이 약간씩 다른 거라 그냥 제일 싸고 평점이 무난한 곳이 좋습니다.
(셋 다 앱으로 하는 게 접근성이 편합니다.)
제가 다녀온 2019년 1월만 하더라도 클룩이 가장 저렴했는데 다른 날 확인해보니 마이리얼트립이 제일 저렴했습니다. 그리고 이벤트가 없어서 그런지 좀 비쌉니다. 보통 디즈니랜드 가기 2~3일 전에 티켓 예약이 마감되니까 수령하는 날짜 잘 생각해서 제일 싼 곳과 각종 할인코드를 동원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휴가철에는 다른 곳에 비해 클룩이 보통 쿠폰을 많이 뿌려서 클룩으로 하는 게 좀 더 싼 것 같습니다.
일단 제가 예약한 클룩으로 소개하겠습니다.
(앱화면 기준)
클룩 앱을 깔고 도쿄를 검색하면 이렇게 나올 겁니다. 여기서 '어트랙션 & 공연'에 들어갑시다. 다만, 그냥 도쿄 디즈니랜드를 바로 검색해도 나오긴 해요.
그럼 맨 위에 뜹니다. 보통 '나리타 국제공항(or 하네다 국제공항)'에서 수령하거나 아니면 디즈니랜드 입구의 역인 '마이하마역'에서 수령하는 경우로 나뉩니다.
혹은 인천국제공항 수령, E티켓 발급 등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지금은 클룩에서 보이지 않지만 저는 마이하마역에서 수령하는 걸로 했습니다. 공항에서 빨리 시내 가야하는데 바우처 찾기 귀찮을 듯해서...
가격이 어우,,,,, 너무 올랐어요. 저는 68,900원(할인코드 써서)에 예약했는데 갑자기 1만원 가까이 올라버렸습니다. 왜 이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런 경우라면 디즈니랜드 사이트에서 직접 예매하는 게 좀 더 쌀지도 모르겠습니다. 중요한 건 늘 가격비교. 제가 클룩으로 하긴 했지만 다른 곳을 보고 더 싸면 무조건 다른 곳에서 예약하도록 합시다.
바로예약을 누르면 이렇게 선택을 할 수가 있어요. 이 선택지 중 원하는 수령방법을 골라 기본적인 결제정보 입력 후 구매하면 끝.
쉽습니다. 클룩 같은 대행사이트가 편한 점은 역시 다른 것보다 한국에서 그냥 에버랜드 예약하는 거랑 똑같다는 거. 그리고 인쇄할 필요없이 앱에 있는 모바일 바우처만 있으면 됩니다. 저도 이래서 나중에는 계속 마이리얼트립이나 클룩을 이용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렇게 한국에서 미리 표를 산 후 지하철을 타고 '마이하마역'에 도착합니다. 제가 예매했을 때는 마이하마역 북쪽 출구에서 실물 티켓으로 교환할 수 있었습니다.
도착하니까 바로 긴 줄이 보여서 찾기는 참 쉬웠습니다. 디즈니랜드 기다리는 것만큼은 아니겠지만 여기도 줄이 좀 있는 편. 한국인뿐만 아니라 여러 외국인들이 실물티켓으로 교환하기 위해서 줄을 길게 서 있었습니다.
방금 기다린 장소에서 QR코드를 보여주면 위의 사진에 보이는 실물티켓을 건네줍니다. 이제 이것만 있으면 티켓 사는 줄 설 필요없이 바로 입장 가능. 바로 디즈니랜드로 향해봅시다.
참고로 도쿄에는 디즈니랜드 바로 옆에 '디즈니씨'라는 곳도 있습니다. 여기는 아예 다른 테마파크로 당연히 입장권도 따로 사야합니다. 사실 둘 다 각각 하루를 투자해도 모자란 만큼 하나만 선택하거나 아니면 이틀 걸쳐 둘 다 보고오는 걸 추천. 저는 처음인 만큼 오리지널(?)이라 할 수 있는 도쿄 디즈니랜드를 가기로 했습니다.
(아, 도쿄 디즈니씨는 상하이나 파리 등 다른 곳에는 없고 일본에만 있다고 합니다)
쭉 걸어서 가다가 나오는 미키마우스의 패스포트를 지나서 가면 본격적인 입구가 나옵니다. 드디어 디즈니랜드!!
그렇게 티켓까지 수령하니까 벌써 10시 반이 되었습니다. 아침 일찍 서두른다고 서두른 건데 이렇게 됐네요.ㄷㄷ 진짜 빨리 가고 싶으니 얼른 가보도록 합시다.
본격적인 도쿄 디즈니랜드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 이어서.
이상! 김나신이었습니다.
2019.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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